권오철 천체사진 오로라에 반하다

권오철 작가 유 퀴즈

처음 권오철 작가님을 알게 된 것은 유 퀴즈에 출연하셨을 당시입니다. 서울대학교 조선해양 공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전공에 맞게 대기업을 들어갔다가 그 이후 벤처기업에서 잠수함 설계 등의 일을 하였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도 10여 년을 천체사진작가로 활동하기 위한 준비를 꾸준히 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2010년에 퇴사하고 전업 천체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야경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권오철 작가님의 사진을 보자마자 반하게 되었습니다.

 

권오철 작가는 아버지로부터 카메라를 물려받았다고 합니다. 대학교 재학 당시에도 천문 동아리에서 활동했다고 합니다.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은 2013년 sbs 오로라 헌터에 천체사진작가로 소개되면서입니다.

 

어릴 때부터 별과 사진을 좋아했지만, 어른들의 조언에 따라 해양공학과에 갔다고 합니다. 안정된 일자리에서도 계속해서 꿈을 찾은 결과 nasa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인정한 세계적인 천체 사진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과학교과서에 나오는 많은 사진들도 권오철 작가님이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권오철 신의 영혼 오로라

최근에는 신의 영혼 오로라라는 책을 냈습니다. 오로라를 보러 떠나는 이를 위한 여행 안내서입니다. 최적의 관측지 캐나다 옐로 나이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또한 오로라와 천체에 대해서도 쉽고 재밌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 사진작가로서의 삶과 작가님의 오로라에 대한 사랑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정말 행복하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죠. 제가 야경이라면 정말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캐나다에 가보고 싶은 꿈이 새로 생겼습니다.

 

가서 오로라를 즐기고 싶습니다. 작가님 책을 보면 여러 가지 오로라를 보기 좋은 포인트들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챕터에는 오로라 사진 촬영에 대해서도 적혀있어서 기록을 남길 때도 중요한 팁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전기를 띤 입자들이 지구의 자기장에 잡혀 이끌려 양 극지방으로부터 내려오면서 지구 대기와 반응하여 빛을 냅니다. 대기의 어떤 성분과 반응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색을 띱니다. 

권오철 천체사진작가

권오철 독도 백령도 사진 개방

권오철 작가는 최근에 한국 저작권 위원회에 권 작가님이 직접 촬영한 100건의 사진 저작물을 기증했다고 합니다. 주제는 독도 백령도입니다. 사진을 기증할 생각은 꾸준하게 하고 있었는데, 한국 저작권 위원회를 통해 하게 되어 기쁘다고 인터뷰하였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사진에도 저작권이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리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으니 사진이 그동안 저작권 보호를 잘 받지 못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 음악에도 저작권이 있듯 사진에도저작권이 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권오철 작가님의 사진은 구입처에 대해 전혀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사서 집에 걸어 놓고 싶었는데 사진이라는 특성 때문인 듯합니다.

 

권오철 작가님의 타임랩스도 시간 나면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오로라 주제도 있고, 서울 주제도 있는데 둘 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