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협회
화랑협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160여 개의 갤러리들의 모임입니다. 미술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미술의 대중, 세계화를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1976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곳입니다. 그 이후 꾸준하게 활동하였습니다.
매년 코엑스에서 KIAF ART SEOUL을 개최해왔습니다. 또한 언택트 시대에 발 맞춘 디지털 영역에 대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국제아트페어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화랑협회는 크게 4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한국국제 아트페어로 불리는 KIAF ART SEOUL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화랑 미술제를 매년 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예술 정책 연구, 감정 위원회를 열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화랑협회 경매시작
화랑협회는 지난 3일 서울 옥션과 케이옥션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였습니다. 현재 미술시장이 굉장히 뜨겁고, 그 가운데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있었기에 이런 포고는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술시장에는 1차 시장과 2차 시장이 있습니다. 1차 시장은 상업화랑 중심으로, 작가가 화랑에 작품을 건네면 화랑은 이를 판매해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2차 시장은 경매입니다.
현재 2차 시장인 경매가 뜨겁게 달아오름에 따라서 화랑에서 거래하는 수요가 줄었습니다. 작년 국내 미술품 경매 낙찰 총액은 3242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습니다. 경매 횟수는 255건으로 거의 매달 경매를 열었습니다.
화랑협회는 경매사들의 경매로 인해 시장이 망가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익을 작가가 아닌 경매사가 다 가져간다고 합니다. 화랑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경매로 내놓는 작가들이 늘어나자, 화랑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랑협회는 이러한 주장의 근거고 2007년에 맺은 신사협정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 협정에서는 메이저 경매를 연 4회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매사가 작가에게 구입한 작품은 경매에 부치지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현재 서울 옥션과 케이 옥션은 이 협정과는 전혀 다르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화랑협회의 주장 타당한가
화랑협회의 이러한 주장이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단 경매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미술시장이 상황이 변했는데 15년 전 협약이 유요한 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또한 화랑협회가 주장하는 수익구조도 과장되었다는 시각입니다.
경매사에서는 경매에서도 작가를 발굴할 수 있는데, 그것을 왜 화랑이 독점하려는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화랑이 뒤쳐지고 있는 것은 경매 때문이 아닌 경매보다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화랑협회 경매시장
화랑협회는 이러한 논란 상황이지만 경매시장을 열 것을 확정 지었습니다. 24~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 조선 서울에서 프리뷰 전시를 엽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화랑 회원만 참여하는 경매를 열 계획입니다.
일반인은 화랑협회 회원 화랑을 통해서만 관람 및 응찰이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경매사보다는 훨씬 적게 측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경매는 수익 추구 목적이 아닌 경매사들의 무분별한 운영에 제동을 거는 목적이 크기 때문입니다.
화랑협회는 이런 무분별한 경매가 계속될 경우에는 화랑을 통한 안정적 가격 형성이 없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무분별하게 공급량이 과다할 경우 가격 급락이 우려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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